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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전공 학생들, ‘대한민국 신조형미술대전’ 대상 등 대거 입상

on 2015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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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디자인대학 회화전공 학생들이 최근 한국교육협회학회가 주최한 제29회 대한민국 신조형미술대전 서양화 부문에서 대거 입상했다. 4학년 김수정 학생이 대상을 받았고, 3학년 곽희건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최형준배미경이연경 학생이 평론가상, 서다연김서현 학생이 특별상, 권정인 학생 등 6명이 특선을 차지해 모두 13명이 입상했다.

   

신조형미술대전은 일반 기성 작가들이 많이 참여하는 공모전이어서, 이번 우리대학 회화전공 학생들의 대거 입상은 매우 뜻 깊다.

   

김수정 학생의 대형 유화 ‘DO YOU KNOW ME?’는 유명한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Kieth Haring)의 얼굴을 그린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유명하지만 그의 얼굴은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작가의 작품이 중요한지 얼굴이 중요한지 한 번 의문과 관심을 가져보라는 의도로 그렸다는 설명이다. 유명 작품에 대한 무조건적 수용을 비판한 것이다.

   

그림은 색종이나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것 같은 색면의 조합으로 보인다. 김수정 학생은 "우리가 생활에서 흔하게 쓰는 색종이나 포스트잇이 함부로 쓰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일 대상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사물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