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등 대형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대학이 '우리는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캠퍼스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선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것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홍보실은 5월 13일 홈페이지에 우리대학 구성원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게시판을 개설해 공지했다. 시설, 장비와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관련 제도, 구성원들의 의식 등 소프트웨어 부분까지 캠퍼스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내용이라도 작성이 가능하다. 캠페인 시행 6일이 경과한 5월 19일 현재 총 15개의 게시물이 등록됐다.

[안전캠페인 의견수렴을 위한 게시판 화면의 모습] 

홍보실은 5월 31일까지를 제1차 의견수렴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이 종료되면 제안된 의견들을 일괄 수합 후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시설 수리 및 보완, 제도 개선 및 캠페인 시행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의견수렴 기간을 정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홍철 총장은 "우리 사회에 더 이상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희생은 없어야 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은 대학이 수행해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이번 캠페인 시행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