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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광고 류태원 학생, S-OIL마케팅공모전 수상

on 2014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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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광고학부 류태원 학생(08학번)이 최근 열린 S-OIL마케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400여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학생은 보너스카드 활용도 제고 및 신규회원 확대방안 분야에 ‘새롭게 태어난 S-OIL 보너스카드’라는 기획서를 제출해 톱 10에 드는 실력을 발휘했다.

 

학생은 기존 S-OIL 보너스카드가 다른 주유카드나 신용카드와 비교할 때 큰 차별성이 없다는 점을 파악하고, 독특하고 특별한 것을 원하는 20~30대 고객층을 겨냥해 단순하고(Simple), 멋지고 세련되며(Stylish), 특별한 가치(Speciality value)를 주는 카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의 첫 번째 제안은 기능이 단순한(Simple) 카드. 보너스카드 이용객 대부분이 주유 이외의 서비스 이용실적은 미비하다는 분석에 따라 쇼핑 포인트 적립 등의 기능은 과감하게 버리고, 주유, 차량 정비, 대리운전 할인 등 주유 및 차량특화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제안인 멋지고 세련된(Stylish) 카드는 디자인의 변화를 의미한다.  고객이 자신의 카드를 직접 디자인하고 원하는 문구를 삽입해 자신만의 카드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선불 충전식 카드를 만들어 선물을 하면 실용성과 홍보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셀프주유소 주유기 화면에 주유기록, 누적포인트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에 차주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자동차 앞면에 부착하면 실용적인 카드가 된다고 말했다.

 

S-OIL 보너스카드만의 특별한 가치(Speciality value)를 담아내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신규가입 고객을 통해 사용액의 일정 부분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정기적으로 후원하거나, 신규가입 고객 한 명 당 기업에서 나무 한 그루 심기 캠페인을 펼친다면 사용자나 기업 모두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획서 작성을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카드업계 트렌트를 면밀히 분석하고, 집 근처 주유소 7~8곳에서 직접 주유하며 보너스카드의 기능에 대한 수요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류태원 학생은 “카드의 디자인 개선과 실용성 확대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런 제안이 반드시 채택돼서 20~30대 신규 고객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업체 취업을 목표로 각종 공모전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