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청각치료학과 4학년 학생들이 전국 대학이 참가하는 학술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연구력을 인정 받았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언어연구소 주최로 8월 30일 열린 '2013년 청각학 학생연구 발표회'에서 우리대학 언어청각치료학과 김혜수, 우지연 학생은 우수 연구발표상, 김수진, 전채연 학생(이상 10학번)은 우수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소리가 귀를 통해 뇌까지 전달되는 중추신경계가 자극의 크기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를 측정한 연구(청성뇌간반응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직까지 한국인을 대상으로 청성뇌간반응검사를 실시한 전례는 없어 이 학생들의 연구 결과가 최초다. 심사위원들은 새로운 영역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점, 향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임상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하며 학생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4명의 학생들은 지난 해도 같은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더군다나 이 학생들은 언어청각치료학과 신설년도에 입학한 제1기 학생들. 아직 학과의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노력으로 이제 우리대학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가진 학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수진 학생은 "우리 학과 1기 학생으로서 이번 대회 수상이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면 좋겠다. 후배들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면서 이런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채연 학생은 "학부생 입장에서 이런 연구를 수행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