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제16대 병원장에 권오춘 흉부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2월 4일 의과대학 연구동 7층 강당에서 500여명의 교직원과 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권 병원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의학석사, 영남대 의과대학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역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미국 앨라배마(Alabama) 대학병원의 심장센터에서 연수를 한 후 국제 전임의로 활동했다.
특히 권 병원장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및 대한 흉부외과 대구경북지회장, 관상동맥연구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국가적 차원에서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큰 기여를 해왔으며, 지역 내 선진적인 심장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 병원 내에서 흉부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진료부원장 등을 맡으며 흉부외과 외래진료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원스톱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해왔다.
권 병원장은 "고객만족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진료 시스템의 체계화, 다학제 협진 및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 임상연구 및 학술 지원 등 다양한 과제를 일선에서 지원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다양한 교육과 연수 등을 계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진료부원장 손호상(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교육수련부장 김윤영(안과) 교수, 대외협력부장 김지언(신경과) 교수, 적정진료실장 이창형(소화기내과) 교수, 관리부장 김종률 신부를 새로 선임했으며, 기획조정실장 신승헌(이비인후과) 교수는 연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