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어온 우리대학이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성교육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랑나눔봉사단'을 발족한다. 우리대학은 오는 11월 20일 오전 11시 성바오로관에서 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다. 봉사단의 발족을 준비하기 위해 이미 11월 1일자로  이정균 학생복지팀장을 사랑나눔봉사단팀장으로 임용한데 이어 학생복지팀과 인성교육원 담당직원 총 3명을 사랑나눔봉사단 담당직원으로 임용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여러 형태로 흩어져 진행되어 오던 교내 구성원들의 봉사활동을 일원화 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를 돌보는 공동체 교육을 조직적으로 수행해 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심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우리대학이 최고의 인성교육대학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봉사단의 창단 목표다.

사랑나눔봉사단은 단장 홍철 총장을 필두로 재능나눔봉사 분과, 행복나눔봉사 분과, 해외봉사 분과, 의료봉사 분과 등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된다. 재능나눔봉사 분과는 학과 또는 동아리의 전문적인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 행복나눔봉사 분과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해외봉사 분과는 저개발국가,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의료봉사 분과는 의료혜택이 열악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전담 관리하게 된다.

또 인근 지자체의 시장 및 군수, 의회 의장, 자원봉사센터장들을 자문위원으로, 현재 우리대학 교무위원들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해 사랑나눔봉사단의 제반 사업들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일에 개최될 사랑나눔봉사단 발대식에서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위촉패를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랑나눔봉사단장 홍철 총장은 "우리대학은 지난 100년간 대구·경북지역민과 더불어 동고동락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봉사단 발족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 양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지역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