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810 호 | HEADLINE

[취업률 특집] 조용현 학생취업처장 인터뷰

on 2013년 09월 09일

2890 views

2013년 취업률 조사 결과 우리대학이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여타 대학의 하락세 속에서도 우리대학은 전년대비 7% 포인트가 넘는 도약을 하며 '나'그룹 대학 중 전국 2위, 대구경북 대형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지만 취업률을 직접 관리하는 학생취업처의 공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번 취업률 상승의 1등 공신인 조용현 학생취업처장을 만났다.

 


 

- 올해 우리대학 취업률 성과가 매우 좋게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우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아니라 총장님을 비롯한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먼저 축하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맡은 바 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우리 취업지원팀의 전 직원 선생님들께 부서장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매년 우리대학이 취업률에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올해는 더욱 그 성과가 두드러진 것 같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올해 1월 총장님이 새로 부임하시면서 교육중심대학으로서 교직원들의 취업에 대한 뚜렷한 목표인식을 가지게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취업률 향상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취업캠페인을 통해 취업률 제고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교수들은 취업현장을 뛰어다니며 새로운 취업처를 발굴하는 등의 각고의 노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대학이 대구경북 대형대학 중 취업률 최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지역 교육시장에 있어 이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2년에 걸쳐 연속 최고를 차지하고, 금년에 다시 최고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외 취업환경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지역의 환경도 마찬가지로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최근 4년간의 우리지역 재학생 1만명 이상 5개 대형대학의 취업률 추이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의 나머지 4개 대형대학은 지난해보다 1~5% 포인트 하락해 취업환경의 열악함은 더욱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교육부의 대학 취업률 통계 발표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지역적·국가적 어려운 취업환경 속에서도 우리대학은 2위 대학과 11% 포인트 정도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는 이제 우리지역민이나 지역기업 나아가 전국적인 인지도의 향상이며, 우리 대가대가 인성이 잘 갖추어진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결과입니다. 2017년 학령인구의 급감은 우리지역의 교육환경에도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좋은 학생을 입학시켜 정말 잘 가르쳐 좋은 직장을 알선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하며, 우리대학은 그러한 교육과정을 잘 이루어내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무려 30개 학과가 취업률 전국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모든 학과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학과가 있다면?

 

특정학과를 지적하여 Top 10 진입에 대해 말할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역적인 특성이나 사회적·경제적 환경요소들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금년도 졸업생을 배출한 학과를 보면 우리 대학은 78개 학과입니다. 그중에서 무려 30개 학과가 전국 Top 10내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우리대학의 교육이 얼마나 내실 있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잘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기계자동차공학부, 컴퓨터교육과, 체육교육과는 전국 1위를 하였으며, 일어일문과를 비롯한 4개 학과는 전국 2위, 의공학과를 비롯한 3개 학과는 3위, 정치외교학과 4위 등 전국적으로 취업 잘 되는 학과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습니다. 나아가 새로이 올해 전국순위에서 약진한 학과들이야 말로 진정히 우리 학생들을 잘 가르쳐 끝까지 책임진다는 교수, 직원, 그리고 학생들의 일치된 노력의 결과로 생각됩니다. 우리 대학 모든 학과가 칭찬받아야 할 것입니다.

 

 

 

- 취업률 성적이 좋긴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우리대학이 취약한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할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맞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다 팔방미인이 되기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우리대학은 예체능 분야를 포함하는 전 학문 영역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이공분야가 있는 반면, 취약한 인문이나 예체능 분야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의 결과는 학생들로 하여금 원하는 분야, 즉 직장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LINC 사업이나 ACE 사업,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에 게 현장체험 교육을 지금보다 더욱 더 강화할 것입니다. 현장실습이나 인턴과정을 재학 중에 반드시 일정 시간이상 이수하도록 하여 취업에 강한 인력을 배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이는 총장님의 뜻이기도 하고, 각종 국책사업이 지향하는 방향과도 일치합니다.


- 현재의 높은 취업률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더 큰 과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대학이 자타공인 취업 잘 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올해 우리대학은 취업률 “나”그룹(졸업생 2천명 이상 3천명 미만) 전국 2위, 대구경북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형 대학 1위 등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것처럼 자랑에 앞서 앞으로 어떻게 이러한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가가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큰 숙제입니다. 우리대학은 지금까지 취업을 위한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총장님도 새로 부임하시고 우리 구성원 모두의 일치된 단결력의 결과로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 잘 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교수님을 비롯한 전 구성원의 책임감 있는 제자교육 정신함양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로 하여금 현장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기제의 실시 및 캡스톤디자인과 같은 현장 중심 교과과정의 개발, 그리고 좀 더 실질적인 취업지원체제도 강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취업 눈높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교육, 우리와 밀접한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홍보 등을 강화하여 내년에도 잘 가르쳐 취업 잘 대학으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대학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취업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 부서장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월 연구실에서 취업현장으로의 캠페인으로 일찍이 대학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모든 교직원들이 기꺼이 함께 동참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실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우리 대가대는 100주년을 맞습니다. 하면된다는 우리 구성원들의 저력과 100년 전통의 우리대학만이 가지는 잠재력을 이번 기회에 발견하였으며, 앞으로도 똘똘 뭉쳐 미래를 책임지는 제자 사랑 교육에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