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562 호 | HEADLINE

신입생 유치전 본격 돌입, 이동수 입학처장 특별 인터뷰

on 2013년 08월 12일

1648 views

다음 달 4일부터 201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매년 대학 경쟁력을 높여가며 신입생 유치에 성공을 거두어 온 우리 대학이 이번에도 우수한 신입생들을 유치할 수 있을까? 수시모집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우리 대학 신입생 유치 선봉장인 이동수 입학처장을 만나 입시 전망 및 준비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 올해 수시모집 제도의 달라진 점은?

올해 입시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수능이 A/B 형식으로 바꼈다는 점이다. 수능 제도 개편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A형 혹은 B형으로 응시가 가능하며 국어, 수학, 영어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탐구영역 또한 사회/과학 기준을 기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대학별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많은 혼선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우리 대학은 수능 제도 변경에 따라 영어 A를 응시할 경우, 취득 등급에 1등급을 더하는 것으로 확정하고, 일부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춰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또 일반전형 의예과, 추천 및 특기자 전형의 1단계 선발배수를 7배수에서 10배수로 늘리면서 수험생들의 면접 기회를 확대했다.

 

- 올해 수시모집 전망은?

작년부터 수시모집이 6회로 제한되면서 수험생들의 평균 지원 횟수는 2012학년도 5.11회에서 2013학년도 4.02회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번 수시에서는 수능 개편에 의해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져 정시보다는 수시를 선호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대학은 작년엔 복수지원 2회를 허용했으나 올해는 일반전형 1회, 특별전형 2회로 총 3회 복수지원을 허용함에 따라 특별전형 경쟁률 상승을 통해 전체 경쟁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우리 대학이 내세우고 있는 강점은?

우리 대학은 얼마 전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ACE사업과 LINC사업까지 교육부 대형 국책사업 3관왕을 달성하면서 학생 잘 가르치는 최고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인 해외복수학위 과정과 글로벌융합대학을 비롯한 외국어 관련 학과의 7+1 해외파견제도도 우리 대학의 자랑거리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설과  엄격한 생활관리로 유명한 기숙사 다솜마을도 수험생들에게 인기다. 국토부 예비타당성 심의 통과로 가시화되고 있는 지하철 하양 연장 관련 내용도 홍보하고 있다.

 

 

- 수시모집을 대비해 학과차원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은?

우선 학과별로 홈페이지를 정비해주기 바란다. 수험생들이 학과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입시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수험생들이 궁금한 점을 문의했을 때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교수들이 직접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낸다면 수험생들이 그 학과를 선택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고 이는 지원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입시는 입학처만의 일이 아니다. 구성원 전체가 우리 대학의 홍보대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입시를 흔히 한 해 농사에 비유하기도 한다. 구성원들이 우리 대학에 쏟은 노력들이 신입생 유치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고 수확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