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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헤어컬러 이벤트 관심 집중…투표 결과는?

on 2013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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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구성원들은 홍철 총장의 현재 하얀 헤어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가대 가족 어울림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8일부터 2주간 실시한 '총장 헤어컬러 앙케이트' 실시 결과 총 참가인원 7,667명 중 84.1%에 해당하는 6,446명이 화이트 스타일을 선택했다.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헤어컬러를 결정하겠다고 약속한 홍 총장은 덕분에 염색할 필요 없이 지금의 헤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학생, 교직원 등 8천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투표에 참여했다(투표율 45.5%). 학생회관, 이바오로관 등 5개소에서 실시된 오프라인 설문조사에도 12,900여명이 참가, 그 중 9,100여명이 화이트 스타일을, 3,800여명이 블랙 스타일을 선택했다.

 

총장 이름과 얼굴도 모르고 지내던 학생들은 이번 이벤트로 총장과 학교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총장과 학생들간의 심리적인 거리감도 크게 좁혀졌다는 평가다. 실무영어과 박유나(10학번) 학생은 "우연히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보고 투표를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은근히 기다려졌다. 이번에 총장님 얼굴을 확실히 알게 돼 이제 캠퍼스에서 총장님을 만나면 인사를 나눈다"고 말했다.

 

[총장 헤어컬러 이벤트에 언론사도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은 TBC 굿데이 프라이데이 제작진이 홍철 총장을 취재하는 모습] 

 

지역 언론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TBC 대구방송 프로그램 '굿데이 프라이데이'는 이번 이벤트를 소재로 채택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홍철 총장의 모습을 4월 19일 오전에 약 7분간 방영했다. 또 조선일보 등 중앙지를 포함해 주요 지역 일간지에서도 이번 이벤트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추첨을 통해 총 36명을 선정, 5월 15일 개교기념식 행사 중에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수여한다. 또 5월에는 대가대 가족 어울림 이벤트 2탄으로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