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총장 홍철 박사 취임,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 개막 선언
우리 대학 제25대 총장으로 부임한 홍철 박사의 취임식이 2월 14일 성바오로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사장 조환길 대주교, 한승수 전 국무총리,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전 재무부 장관), 김계남 총동창회장, 교직원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100년 전통 대구가톨릭대학교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는 우리 대학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학생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만들고, 그 결과가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인 ‘사랑과 봉사를 통한 진·선·미의 인간세계 구현’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의미다.
홍 총장은 “사랑과 봉사라는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교육중심대학으로서 학생들을 더 잘 가르쳐서 창의적인 사회인으로 키우고, 기업이 직원 채용을 위해 찾아오는 대학, 학부모가 자녀들을 보내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철 총장의 서울대 스승인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홍 총장은 인품과 성실성,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제자였다”며 “관·학·연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가톨릭대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인물”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 등 10여명의 축하메시지와 학교발전의 희망을 담은 영상메시지 ‘총장님께 드리는 대구가톨릭대 가족들의 소망’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홍 총장의 사랑의 메시지(총장님의 사랑은 초콜릿 보다 더 진합니다)가 담긴 ‘총장 초콜릿’을 선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