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지방대학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Wifi) 6’ 초고속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우리 대학은 4월 1일 교내 정보통신관에서 ‘와이파이 6’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약 9억 원을 투자하여 효성캠퍼스 내 전 강의실, 학생 이용시설에 중계기 1천13대를 설치해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사각지대 없이 고성능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는 지방대학 중 최대 규모다.
4월 1일 열린 와이파이 6 개통식에서 우동기 총장과 관계자들이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와이파이 6’은 기존 기술보다 4배 이상 빠른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많은 한정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해 접속자가 많아도 속도 저하가 없는 장점이 있다. 우리 대학은 ‘와이파이 6’ 개통이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 된 시점에서 교육효과와 학생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도가 크게 빨라진 인터넷 환경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영어교육과 3학년 김지윤 학생은 “캠퍼스 가장 구석에 있는 운동장에서도 와이파이가 잘 작동한다. 고해상도 영상도 무선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어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 매우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총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미래 교육의 필수적인 인프라로 판단하여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교육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데 지속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