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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수업시작 연기, 다중이용시설 폐관...코로나19 예방 총력

on 2020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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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 대학은 캠퍼스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2일에서 3월 16일로 2주 연기했다. 더불어 개강 후 첫 2주간(3월 16일~27일)을 일괄 휴강 조치했다.

 

이로 인해 공식적인 수업은 3월 30일에 시작하며, 이때까지도 비상상황이 종료되지 않을 경우 이 후에도 계속 원격 강의를 통해 수업을 진행한다. 일괄 휴강으로 인한 부족분은 추후 원격 강의를 통해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기숙사 세르비레관 출입구에 설치된 열감지 카메라]

 

캠퍼스 내 다중 이용시설도 2월 19일부터 대부분 폐관했다. 중앙도서관, 전산실습실, 고시원, 헬스장, 교내 식당 등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은 모두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 문을 닫는다.
 
또 캠퍼스를 출입하는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으며, 고열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캠퍼스 내 주요 시설에 열감지 카메라 9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개강 연기, 다중이용시설 폐관, 출입자 통제로 한산한 캠퍼스의 모습]


 

중국 유학생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71명의 중국 유학생이 국내에 체류하고 있으며 국제처와 연락망을 구축해 건강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 입국한 중국 유학생 30명은 기숙사 격리기간을 모두 마쳤고, 아직 입국하지 않은 130여 명의 중국 유학생들에게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입국 연기와 휴학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감염대응 TFT'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현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결정된 사항은 대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