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우리 대학이 자율개선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추진하게 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이하 혁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 대학 대학혁신사업단은 지난 6월 5일 한국연구재단에 최종 사업계획을 담은 수정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6월 11일 교내 관련 부서에 사업추진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올해 우리 대학은 52억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교부 받아 혁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혁신사업의 최종 목표는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교육 분야 ▷연구 분야 ▷산학협력 분야 ▷기타 분야에서 '창의융합 역량(인성·창의성·공동체성)'과 '가톨릭 사회교리 실천역량(공동선·보조성·연대성)'을 키우기 위한 혁신사업이 추진된다.
[우리 대학은 인성교육 혁신을 위해 'HUE 프로그램' 등 기존 프로그램의 고도화에 주력한다.
사진은 지난 4월에 실시한 'HUE 프로그램'의 모습]
■ 교육 분야
교육 분야 혁신은 ▷인성교육 ▷교양교육 ▷글로벌교육 ▷전공교육 ▷융합교육 ▷창의교육 ▷교육 질관리 등 7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인성교육은 '꿈(Cum)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혁신을 도모한다. 인성교육센터 신설, 기존 인성 교과의 교재 개편, 전공별 직업윤리와 취업교과 개발 등의 이론적 인성교육, DCU 인성캠프, HUE 프로그램 등의 체험적 인성교육, 전공연계 사회봉사 활동, 해외봉사 활동, 단기 봉사프로그램 등의 실천적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사업들을 입체적,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우리 대학의 인성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지난 5월 개최된 프란치스코칼리지 출범 기념 심포지엄의 모습]
교양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대학의 이념과 본질을 회복하는 교양교육 강화를 목표로 '법고창신(法古創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교양교육 전담조직인 프란치스코칼리지(단과대학)를 신설했고, 교양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프란치스코칼리지는 지난 5월 16일, '대학교육의 혁신과 대학 교양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글로벌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 교육환경과 혁신적 교육과정을 갖춘 'DCU국제융합대학'을 설립한다. 세계시민의 소양과 융합 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우리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또 기숙사를 활용한 'GRC(Global 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실시해, 생활과 학습을 통합한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캠퍼스를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공교육 혁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형 전공교육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또 공유·개방형 전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맞춤형 전공교육 교수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합교육 혁신은 'DCU융합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한다. 대학 특성화 분야 연계전공의 융합교육을 개선하고, 융합·연계전공 확산과 융합형 교과목 개발·운영에 주력한다.
창의교육 혁신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심이다.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을 중심으로 학교 특성화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이 기초교육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4월 선정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과 더불어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을 추진하여 교육혁신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0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의 정원을 205명에서 245명으로 확대한다. 또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스마트 IoT 등 9개 소프트웨어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해 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4개 소프트웨어연계전공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질관리 혁신은 IR센터 구축과 운영을 통해 교육 효과성 분석과 2014년 우리 대학이 자체로 개발한 학생평가 시스템인 'Stella 시스템' 재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