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5월 14일 5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흉상을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역사‧박물관 2층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흉상 제막식’에는 대구대교구 장신호 보좌주교, 김정우 총장과 교직원, 이태순 총동창회장과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정행돈 선생(1912-2003)의 후손인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 형제들은 정행돈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월 우리 대학에 2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수여했다.
![190514_흉상w3.jpg](http://newsletter.cu.ac.kr/upload/600/thumb_190514_흉상w3.jpg)
우리 대학은 감사의 뜻을 모아 정행돈 선생과 부인 최재경 여사, 후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 고액 기부와 함께 학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 등 네 명의 흉상을 명예의 전당에 설치하고 보존키로 했다.
흉상 제막식에는 대구경북지역 동문뿐 아니라, 김혜경 재경동창회장, 윤옥희 재미동창회장 등 각지의 동문들이 함께 참석해 흉상 제막을 축하했다.
김정우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거액을 쾌척해주신 정행돈 선생님과 그 가족,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님과 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대학 역사의 든든한 보루이신 은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에는 핸드프린팅을 했고, 올해는 흉상을 만들어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90514_흉상w2.jpg](http://newsletter.cu.ac.kr/upload/600/thumb_190514_흉상w2.jpg)
흉상 제막식에 이어 김종복미술관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헌정음악회’에는 음악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출연해 흉상 제막식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