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70억 원을 지원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일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우리 대학을 포함해 5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27개 대학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를 통폐합하여 융합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전공자 정원을 확대하여 이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100년 교육을 잇는 CEO형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모토로 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학년도부터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와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과 개편,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편제,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신설 등을 통해 총 245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4년 간 이 분야에 교원 23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스마트시티, 인간증감 등 4개 SW연계전공과 클라우드, 스마트IoT, 사이버보안 등 9개의 SW융합전공을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초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4년 간이다. 우리 대학은 정부지원금 70억 원과 더불어 본교 및 관련 기관·기업체의 대응자금을 합쳐 4년 간 98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신설한 대학혁신사업단과 SW융합교육원이 이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김정우 총장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을 통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유능한 SW인재를 양성하는 데 '100년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