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다문화연구원과 순천향대 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오는 10일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에서 ‘다문화시대의 상호문화주의 관점:체계와 생활세계’를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8년부터 시행되는 ‘통합의 쌍방향성’과 ‘협치’의 새로운 외국인정책 방향 속에서 이주민을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체계’ 관점에 치우쳐 추진되어 온 지난 다문화정책을 ‘상호문화주의’ 관점에서 성찰해 봅니다.
특히 이주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4대 교계의 현장 실천가들이 참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18년도부터 시행되는 제3차 외국인 기본계획을 종교적 차원에서 논의해 보는 간담회는 정부의 이주 정책과 이주민의 현실 사이의 간극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보다 나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좋은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