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11월 26일 중국 길림의약학원(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3+1’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협약에 따라 길림의약학원은 물리치료학과와 방사선학과의 국제교류반을 신설해 대구가톨릭대 교수진과 함께 중국 학생들을 공동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길림의약학원에서 3년간 한국어, 영어, 전공 기초지식을 공부한 학생들은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하면 1년간 우리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다. 우리대학은 교과과정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교육과정에 필요한 교수도 길림의약학원에 파견하기로 했다.

차이지엔후이(蔡建輝) 길림의약학원 총장 등 일행은 협약을 체결한 뒤 대구가톨릭대병원을 방문해 병원 시설을 견학했다. 길림의약학원은 1952년에 설립된 지역 거점 대학으로 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과 800여 병상의 상급종합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