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무용학과 교수와 재학생이 참여한 현대무용 작품이 대한민국 최고의 무용축제인 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받았다.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전국무용제에서 대구 대표팀으로 참가한 장이숙댄스시어터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역 대표 무용단이 본선에 올라 경연했다.
장이숙댄스시어터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현대무용 ‘Don’t forget me’를 통해 여성의 인권을 찾고 정체성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려는 뜻도 담긴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우리대학 무용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현옥 교수(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가 연출하고, 장이숙 외래교수가 안무를 맡았다.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4학년 박예진 학생 등 11명도 출연했다.
주역 무용수인 우리대학 무용학과 박정은 외래교수(대구시립무용단 수석단원)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정진우 겸임교수(대구시립무용단 수석 단원)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정진우 겸임교수는 우리대학에서 학사‧석사를 마쳤고 현재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