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588 호 | HEADLINE

가족소비자학과, 소비자교육콘텐츠공모전 수상

on 2014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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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소비자학과 학생들이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이 후원한 '2013 소비자교육 콘텐츠공모전'에서 은상과 동상을 최근 수상했다. 

 

가족소비자학과 김은지(사진 가운데), 박다영, 이지원(이상 11학번) 학생은 '커피를 좋아하는 당신, 뭐 잊으신 거 없나요?'라는 UCC로 은상, 이영준(07학번, 사진 왼쪽), 이원엽(08학번, 사진 오른쪽) 학생은 '무분별한 다운로드 그것은 불법입니다' UCC로 동상을 받았다. 수상 학생들은 가족소비자학과의 2학기 교과목 '소비자교육'을 수강하며 팀을 구성해 공모전을 준비했다.

 

은상 수상작은 커피 소비량 증가에 따른 일회용 컵 사용 증가의 환경문제, 테이크아웃점의 일회용 컵 환불제, 환불제 폐지 이후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기업과 소비자의 노력 등을 표현했다. 또 테이크아웃점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함으로써 할인혜택도 받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은지 학생은 “일회용 컵 소비를 자제할 수 있도록 일회용 컵 연간 소비량, 1인당 종이컵 사용량, 종이컵 처리비용, 종이컵 재활용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각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동상 수상작품은 대학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학생들이 저작권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UCC는 저작권의 개념, 저작권 위반실태 및 법적 책임, 올바른 저작권 이용법 등을 소개하고 퀴즈를 풀면서 저작권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교내 도서관이나 커피점 앞에서 ‘저작권 위반하면 벌금’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영준 학생은 “평소 저작권 침해 기준을 잘 몰랐는데, 이를 확실하게 알아보기 위해 저작권을 주제로 UCC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공모전은 상품 서비스의 합리적인 선택이나 사용방법,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 소비자안전 등 소비자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의 대학생, 공무원, 회사원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