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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뉴로피드백 장치 개발한 뇌공학연구센터

on 2013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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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뉴로피드백 장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뇌공학연구센터(센터장 신정훈 IT공학부 교수, 사진)와 김봉환 전자공학과 교수는 ㈜넥스젠과 함께 ‘사용자 맞춤형 뉴로피드백 장치’(제품명 브레인 워프)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맞춤형 뇌파 유도장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헤드셋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언어학습 향상, 기억력·주의력·집중력 향상, 수면 유도, 안정(휴식) 등의 기능이 있다.

 

[신정훈 뇌공학연구센터장이 사용자 맞춤형 뉴로피드백 장치를 설명하고 있다.] 

사용자가 헤드셋을 착용했을 때 헤드셋에 장착된 뇌파 측정장치를 통해 뇌파 신호를 실시간 측정 및 분석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최적의 시청각 자극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뇌파유도 신호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 기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제품들이 사용자 개개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시청각 자극만을 제공해 실질적 효능이 나타나기 어려운 점을 해소한 것이다.

 

[우리대학 뇌공학연구센터가 개발한 사용자 맞춤형 뉴로피드백 장치 시제품의 모습]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 시제품은 특허 등록 1건과 출원 1건, 디자인 출원 3건, 상표 출원 2건을 획득하였으며, 임상실험결과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넥스젠은 이달까지 기능을 추가해 상용 제품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규모 임상실험을 거쳐 2014년 연말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뇌공학연구센터의 신정훈 교수는 “내년 연말에 출시될 상용 제품은 언어학습 향상,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예방 및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상용화 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개척이 가능하며, 시장규모는 기존 집중력 향상 제품 등이 형성했던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