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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융합대학원, 상담대학원 신설...창조경제 선도 박차

on 2013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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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조융합대학원과 상담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한다.

 

특수대학원은 10월 8일 개최된 제9차 교무위원회에서 2014학년도부터 기존의 경영대학원을  창조융합대학원으로 개편하고, 상담대학원을 신설한다는 내용의 대학원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창조융합대학원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 전략인 '창조경제'와 최근 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융합'을 접목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10월 10일 열린 보직 임명장 수여식에서 홍철 총장이 진병용, 제석봉 교수에게 신설대학원 개설준비위원장 임명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 경영대학원에서 명칭을 변경할 뿐만 아니라 커리큘럼과 운영방식까지 전면적인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창조경제론을 비롯해 ICT 기술의 미래, 창업경영, 벤처기업론 등 창조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최우수 강사진을 초빙해 창조융합 성공사례나 현장경영 사례교육, 해당 기관의 경영상 과제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필드 프로젝트(Field Project)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교육방식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담대학원은 산업화, 핵가족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상담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날로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아직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상담 분야를 교육학과와 심리학과 내에서 하위 전공분야로 양성하고 있을뿐 별도의 대학원을 운영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우리대학은 대구·경북지역 대형대학(재학생 1만명 이상) 중 최초로 상담대학원을 설립해 가족 및 부부, 아동 및 청소년, 노인 등 전 연령대를 포괄하는 우수한 상담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출범 시에는 상담학과 내에 다양한 전공트랙을 마련해 입학생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며, 매년 정원을 확대해 가족부부상담학과, 아동청소년상담학과, 노인상담학과, 예술치료학과 등을 신설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무처는 10월 1일부로 기초교양교육원 진병용 특임교수를 창조융합대학원 개설준비위원장, 사회복지학과 제석봉 명예교수를 상담대학원 개설준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두 대학원은 11월 4일부터 2014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