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여개의 기업과 대학이 참가하는 CAD/CAM 경진대회에서 우리대학 기계자동차공학부 동아리 CAN(CU Ambitious Nexus)이 동상(모델링부문)을 수상했다.

한국CAD/CAM학회가 주최한 제14회 CAD/CAM 경진대회에서 최준호(08학번) 학생 외 7명(정재환, 최준혁, 심문세, 박청운, 권도현, 남재원, 서성교)으로 구성된 동아리 CAN은 뼈 골절시 접합을 도와주는 장치를 단순화시켜 시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계량한 'External Bone Fixator(뼈 외고정장치)'를 설계해 뼈 모델링 작업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인정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8월 14일 동국대 신공학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1년 전 학과에서 시행된 정형외과 견학 중 우연히 뼈 외고정장치를 보고 이 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계량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설계가 시작됐다. 기존의 뼈 외고정장치는 6개의 볼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 이 학생들은 볼트 4개만으로 조립이 가능하도록 공정을 단순화 시켰다. 200개가 넘은 사람의 뼈를 하나하나 3D 스캐닝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 결과다.

동아리 대표 최준호 학생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동아리 회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 더욱 기쁘다. 세미나 장소를 적극 지원해준 학과와 심사위원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