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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학발전계획 설명회 개최...대가를 키우는 전인적 교육 방안 기틀 마련

on 2013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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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 2030' 수립을 위한 교내 설명회가 6월 4일 최요한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요 보직 교수를 비롯해 학과장, 행정부서 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본 프로젝트의 컨설팅 업체인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대학발전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4개월간 우리 대학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 대학이 처한 상황을 먼저 전달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정원 감축 추이에 따르면 오는 2020년부터는 대학입학정원 규모가 대학입학자원 규모를 초과하게 되며 현재 경쟁 대학과 우리 대학의 상황에 큰 변화가 없을 시에는 우리 대학 신입생의 학력 수준은 6등급 수준으로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대학발전계획 '비전 2030' 설명회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이진하 팀장이 우리 대학 발전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 속에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한국생산성본부는 단기적으로 지역산업 및 정부 유망산업 등 미래 수요와 연계한 특성화, 장기적으로 교육 경쟁력 차별화를 제안했다. 자동차, 에너지, 관광문화 등 우리 지역 주력 산업에 맞추어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해 단기적으로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을 조정해 블록(Block)식, 트랙(Track)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렇게 교육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한 1만명 수준의 재학생이 유지 방안, 취업 및 창업지원 방안, 기타 행정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는 우리 대학의 비전을 '미래사회의 대가를 육성하는 전인적 인재 교육'으로 제안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지역산업과 맞춤교육을 통해 우수인재를 배출하는 지역거점 대학으로, 2025년까지는 우수한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전국 수준으로 위상을 높여가며, 2030년에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상위 20위권의 교육중심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목표다. 또 ▲받고 싶은 교육 ▲정진하는 교원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다니고 싶은 대학 등 4개의 전략방향을 내세워 총 14개의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기획처는 이러한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교내 구성원 및 외부 전문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발전계획을 확정해 9월경 교내외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