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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술 대가 인정받은 전산정보팀 박상수 씨

on 2013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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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정보팀 직원 박상수 씨가 기술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인정하는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박 씨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99회 기술사 시험에서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 2월 1차 필기시험에서 총 121명 응시자 중 4명이 합격했고(합격률 3.3%), 2차 면접시험도 12명 중 5명만 합격했을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었다.

 

기술사는 해당 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연구·설계·분석·시험·시공·평가 및 이에 관한 지도·감독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공공기관이나 정보기관의 정보시스템을 감리 및 평가할 수 있고, 기술평가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박 씨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우리 대학 직원으로 들어와 16년간 전산정보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우리 대학의 정보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등의 구축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가는 기술사 시험을 3년간 준비했다. 이번 합격은 6번째 도전 만의 합격이다. 지난 3년간 퇴근 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공부했다. 매 주말마다 서울에 가서 학원 수업을 듣고 멘토 기술사와 스터디를 하며 실력을 쌓았다. 평소 초등학생 두 자녀가 '빨리 합격하고 같이 놀아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로 공부에 전념했다.

 

박 씨는 "직장생활을 오래 하면서 업무 숙달도는 올라가지만 기술력은 정체되는 느낌을 받았다. IT 분야는 기술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이 필요했다. 인생에서 목표를 갖고 전력투구를 한 적이 있는가라는 생각 끝에 용기를 내 시험에 도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