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560 호 | HEADLINE

학생, 교수, 총장까지 어우러진 특별한 대학축제

on 2013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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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대학 축제는 특별했다. 단순히 학생들끼리 즐기기 위한 행사가 아닌 학생과 교수, 거기다 총장까지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었다.

 

5월 29일부터 3일간 소운동장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학과 주막이 열렸다. 각 학과마다의 특징을 살린 100여 동의 주막에는 3일 내내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 인파 중에도 눈에 띄는 이들은 바로 교수들. 각 학과 교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학생들과 주막에서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올해 유독 많이 눈에 띄였다. 학과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행인들에게 학과 주막을 직접 홍보하는 교수도 있었다.

 

[홍철 총장이 한 동아리의 축제 주막에서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런 어울림의 장에 홍철 총장도 가세했다. 홍 총장은 축제 첫째 날 오후 7시부터 전체 학과 주막을 순회하며 학생들과 함께 인사를 나눴다. 현재 거교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만나는 학생마다 반갑게 인사를 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갑자기 주막에 나타난 총장을 보고 학생들은 처음에는 조금 놀란 눈치였지만 이내 홍 총장에게 음식을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8일 열린 언론광고학부 재능기부 콘서트에서 홍철 총장이 교수밴드 반주에 맞추어 열창하고 있다.] 

5월 28일 학생회관 대학극장에서 열린 언론광고학부 주최 '재능기부 콘서트'에서도 학생, 교수, 총장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화훼원예학과 최병진 교수, 언론광고학부 박근서, 장택원 교수, 기초교양교육원 조수정 교수로 구성된 교수밴드는 '사랑했지만', '나 어떡해' 등 70-80년대 명곡을 학생들에게 선보이며 세대를 넘어선 화합의 무대를 펼쳤다. 홍철 총장도 초청돼 교수 밴드의 연주에 맞춰 안치환의 '내가 만일'과 가곡 '비목'을 열창했다.

 


[30일 열린 중앙도서관 문화축제에경품 추첨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앙도서관은 축제기간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도서 이용을 장려하고 문헌 정보에 대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5월 29~31일 SNS 인증샷 이벤트, 도서 나눔 마당, 도서관 각 층을 방문해 경품을 받는 행사,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