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99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대학이 5월 15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교목처 성당에서는 기념미사와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기념미사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 조환길 대주교가 주례하며 강론을 통해 축사를 전달하게 된다. 미사 후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홍철 총장의 개교기념사, 우수 교직원에 대한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례 없이 많은 인원이 포상을 받게 된다. 2010년부터 시행되지 않았던 장기근속자 공로상이 올해 다시 부활하면서 지난 3년간 10년, 20년, 30년 근속에 해당되는 교직원들이 모두 소급돼 수상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교원 공로상은 스페인어과 김우중 교수가 수상하며, 우수 수업상(Best Teacher상)은 체육교육과 김선응 교수 외 24명, 교육업적 우수상은 패션디자인과 유태순 교수 외 13명, 봉사업적 우수상은 지리교육과 서종철 교수 외 12명, 연구업적 우수상은 경찰행정학과 박찬걸 교수 외 11명이 받게 된다. 직원은 모범상에 대신학원 강성덕 팀장 외 11명, 우수직원상은 정보운영팀 이정숙 씨 외 8명, 우수부서상은 CU-교육선진화사업단 외 4개 부서가 수상한다.

기념식 뒤에는 신축 기숙사의 기공식이 이어진다. 기공식에는 교직원 및 학생 대표, 설계사 및 시공사 대표 등이 참가해 첫 삽을 뜨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는 신축 기숙사는 21개월 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축 기숙사 조감도] 

기공식 후 정오부터는 성바오로관 강당에서 김종석 평화그룹 회장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이 이어지며, 오후 6시부터는 인터불고에서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한편 CU갤러리에서는 개교 99주년을 기념해 본교 교수 11명이 참가하는 기획전 '매괴의 시간' 전시회가 5월 2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