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556 호 | HEADLINE

봉사활동·간담회...사제간 소통 위한 다양한 노력 눈길

on 2013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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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산면에 위치한 나자렛노인전문요양원. 5월 4일 오전, 우리 대학학생 30여명이 봉사활동을 위해 이 곳을 찾았다. 이 학생들은 모두 IT 공학부 학생들. 이날 IT공학부 신정훈 교수와 학생들은 봉사도 하고 서로 간의 화합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교수와 학생들간의 소통을 위한 학과 마다의 다양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IT공학부는 인성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봉사활동을 활용했다. 학과 차원에서 단체로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봉사활동을 신청해 참가한 것이다.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활동하면서 서로 간의 거리감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평소 교수와 몇 마디 나눠보지 않았던 학생들이 이날은 함께 공동작업을 하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

 

[5월 4일 나자렛노인전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IT공학부 학생들의 모습. 홍철 총장도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학과 차원의 봉사활동 참가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성교육원이나 복지시설 측에도 도움이 된다. 참가하는 학생들이 이미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보다 협조적으로 활동하며 참여율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교수님이 학생들과 다른 영역에 있는 존재처럼 느껴졌는데 오늘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교수님과 많이 가까워졌다. 앞으로 학교에서 만나면 교수님께 더욱 편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경영학과는 4월 29일 성안나관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전체 재학생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과 교수 및 전체 재학생들이 참가해 수업, 동아리 활동 등 학과 생활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과장 현용호 교수는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고 그에 맞는 학과 발전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에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