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655 호 | HEADLINE

코로나 극복 위해 전 학생에게 장학금 20만원 지급

on 2020년 06월 30일

534 views

우리 대학이 학부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6월 30일 장학금 20만 원을 지급했다.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에 이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2차 장학금이다.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재학생 1만1천600여 명이 기존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총장특별학업장려장학금’ 20만 원씩을 받았다. 총 지급액은 약 23억2천만 원이다.

 

앞서 지난 3월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피해 학생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를 신설해 학생 358명을 대상으로 총 3억4천여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 후에도 학생들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총학생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그 결과 전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20만 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김정우 총장은 “안전, 교육, 복지라는 3가지 원칙하에 전 구성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교수와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교직원 대표들은 6월 10일 성금 1억3천359만원을 김정우 총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5월부터 봉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하자는 운동을 시작했고 그 결과 569명이 동참해 성금을 모았다.

 

성금을 전달한 교직원 대표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이 어려운 와중에도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을 보고 교직원들도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 뜻으로 마음을 모았다. 학생들이 지금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