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807 호 | HEADLINE

세상을 뜨겁게 달군 엄규성 학생의 반전 채용공고

on 2019년 12월 24일

1180 views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 교양관에 부착된 채용공고문이 인터넷과 각종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광고홍보전공 엄규성(14학번) 학생이 만들어 12월 16일 게시한 이 공고문에는 지원자 경력, 학력, 나이는 무관하며 급여는 월 300 이상이라고 적혀있다. 하단에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입니다'라는 소개와 함께 지원서 작성 및 상세요강은 QR코드를 찍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1930년 그들도 속았습니다'라며 '조선인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방식은 취업 사기로 인한 유괴, 인신매매 등 명백한 강제징용입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실, 과거는 기억하지 않으면 되풀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목소리를 내야할 위안부 문제에 대학생이 직접 나서준 것에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언론과 SNS에서도 엄규성 학생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좋은 취지를 앞다투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