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806 호 | HEADLINE

고액 기부자 흉상 제막...은인들의 대학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on 2019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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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5월 14일 5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흉상을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역사‧박물관 2층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흉상 제막식’에는 대구대교구 장신호 보좌주교, 김정우 총장과 교직원, 이태순 총동창회장과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정행돈 선생(1912-2003)의 후손인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 형제들은 정행돈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월 우리 대학에 2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애국지사 정행돈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리 대학은 감사의 뜻을 모아 정행돈 선생과 부인 최재경 여사, 후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 고액 기부와 함께 학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 등 네 명의 흉상을 명예의 전당에 설치하고 보존키로 했다.  

 

흉상 제막식에는 대구경북지역 동문뿐 아니라, 김혜경 재경동창회장, 윤옥희 재미동창회장 등 각지의 동문들이 함께 참석해 흉상 제막을 축하했다.

 

김정우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거액을 쾌척해주신 정행돈 선생님과 그 가족, 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님과 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대학 역사의 든든한 보루이신 은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에는 핸드프린팅을 했고, 올해는 흉상을 만들어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흉상 제막식에 이어 김종복미술관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헌정음악회’에는 음악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출연해 흉상 제막식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