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외국인 졸업생 제인(케냐 출신)이 지난 27일(화) '이웃집 찰스'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제인은 4년 동안 사회·복지학부 장애인 분야를 전공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겨울에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는 제인의 모습, 일상생활 모습, 학교생활과 외부 활동 등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 하는 제인의 모습이 촬영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특별한 이유가 여섯 살 많은 오빠 사이 때문입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이가 장애 때문에 케냐에서 차별을 당했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자란 제인은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꿈꾸는 제인은 나중에 케냐로 돌아가 오빠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에서 일을 해보고, 몸으로 경험을 쌓아 돌아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인은 장난꾸러기 같아 보이지만 이야기를 들을수록 깊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