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2월 20일 대강당에서 약 3천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미사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이 끝난 2월 20일 저녁부터 23일까지는 신입생 약 3천명과 재학생 멘토 260명이 참가하는 ‘신입생 대가 참인재 캠프’를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입생들은 캠프를 수료하면 교양선택 1학점을 인정받는다. 일회성 오리엔테이션이 아니라,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신입생들은 첫 날 입학미사와 입학식에 이어 캠프 입소식을 갖고,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2~4일째는 단과대학별 세 그룹으로 나눠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학과별 참인재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성교육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살레시오수녀회의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으로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과 소속감을 키우고, 공동체의 가치나 자신의 소중함 등을 깨닫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과별로 진행되는 참인재 프로그램도 유익하다. 캠퍼스 맵 또는 홈페이지 Zoom-in을 활용한 캠퍼스 투어, 졸업생 또는 선배들의 특강, 학교생활 궁금증 Q&A, 퀴즈 및 토론 배틀 등 그룹별 프로그램 또는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신입생들은 교내 각 부서별 야간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성화추진단의 ‘중독 없는 행복한 대학생활’ 캠페인과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국제교류팀의 해외파견 프로그램 설명회, 중앙도서관의 여행멘토의 여행담 들려주기, 무용학과의 댄스 배우기, 호텔경영학과의 커피 만들기,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창의적 팀 프로젝트 ‘콜럼버스의 달걀’, 음악대학의 새내기 환영음악회 등 10여 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김정우 총장은 2월 20일 입학식 환영사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소통하겠다. 여러분이 열심히 탐구하고 고민하며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