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710 호 | HEADLINE

우리 대학 총학생회 시국선언

on 2016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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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총학생회가 113일 중앙도서관 분수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총학생회 부회장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 회장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100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참여해 함께 구호를 외쳤다.

 


총학생회는 대한민국 헌법 제 12항에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되어있다. 이 헌법 조항을 근간으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더 이상 정부는 의혹을 감싸는 또 다른 의혹을 남기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최순실을 위한 재단 설립, 꼭두각시 정부에 대해 해명하고 진상을 규명하여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정부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라.”라며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정부에 책임을 물으며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시국선언문 발표 후 총학생회장과 학생 1명은 현 정부 상황을 강력히 규탄하며 삭발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많은 학생들이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그에 대한 책임표명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서명부에 동의했다.

 


이에 앞서 112일 저녁에는 우리 대학 대신학원 신학생과 신부, 평신도 등 90여명이 성유스티노신학교 100주년 기념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촛불 묵주기도를 했다.

 

민주주주의 죽음에, 외침이라는 제목의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생회와 함께 하는 공동 시국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민주주의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현 정권의 민주주의 살해를 규탄한다. 이 정권은 국민의 민주적 합의로 위임받은 주권을 독단적으로 무자격한 개인에 넘기면서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정질서를 파괴했다”,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양심적 행동을 구체적으로 보이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