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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광학과, 캄보디아에서 안경맞춤 봉사활동 펼쳐...

on 2016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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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안경맞춤 봉사를 실시했다.

 

3학년 김기훈 학생(23) 10명은 교내 전공심화해외체험 프로그램으로 622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국립장애인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장애인국가대표 선수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하고, 이들이 훈련 때 쓸 수 있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맞추어 기부했다.

 

또 프놈펜 지역 초고교를 방문해 400여명의 학생과 현지 주민에게 시력검사를 했다. 시력 교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안경을 조제해서 현지로 보내주었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자발적 모금으로 학용품 100여 세트와 축구공, 노트북을 직접 구입해 가서 현지 학생들과 국립장애인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3학년 박석용 학생(22)시력이 나쁜데도 안경을 쓰지 못하고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검안과정에서 교정이 돼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추병선 교수는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단순히 돋보기를 나누어주는 수준이 아니라, 현지의 학생들에게 맞는 안경을 직접 조제해서 보내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대학 Eyewear사업단과 사랑나눔봉사단의 지원, 케미그라스의 안경렌즈 기증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