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무용학과 오레지나 교수는 오는 5월 25일 오후 7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우리 대학 무용학과 학생들 및 연출 전문가들과 함께 경산지역 문화유산인 여원무(女圓舞) 춤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오교수는 매년 열리는 경산자인단오제에서 선보이는 단조로운 리듬과 율동의 한계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못 받고 있는 여원무(女圓舞)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 전승과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번 합동공연을 계획하게 됐다.

여원무(女圓舞)는 신라시대 왜구의 무리가 자인의 도천산에 성을 쌓고 주둔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자 한 장군과 그의 누이동생이 화려한 꽃관을 쓰고 춤을 추며 왜구를 무찌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