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특성화사업의 모범적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8개 대학특성화 사업단과 20개의 대가대 자체 특성화사업단을 운영하며 글로벌비즈니스, 바이오메디, 문화예술 등 3대 특성화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는 특성화사업 대경‧강원권, 동남권 포럼 개최와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특성화사업의 성과 공유와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해외현장학습 등 활발

외국어+실무비즈니스 능력 함양

◆ 중남미 중심 신흥지역 사업단

우리 대학의 8개 대학특성화 사업단 가운데 최대 규모로, 최근 새롭게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중남미와 아시아 신흥시장에 외국어와 실무비즈니스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된 후 2년 동안 269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해외현장학습에 참가해 경험을 쌓았으며, 8개 특성화 강좌군에 기반한 6개 융복합 연계전공에 467명이 수강하여 중남미와 신흥지역 외국어뿐만 아니라 실무비즈니스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과 융복합 연계전공 외에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2,579명 참가)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중남미특성화 사업단으로 알려져 지난해 교육부총리가 중남미 3개국을 순방할 때 홍철 총장과 사업단 교수가 동행하기도 했다.

산학협력 통해 특허출원 8건

Eyewear 브랜드 ‘大家’ 개발

◆ Eyewear 인력양성 사업단

안경광학과·산업디자인과·디지털디자인과·컴퓨터공학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Eyewear 디자인, 마케팅/서비스, 응용기술 분야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창조명품형 Eyewear 전문인력양성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19개 Eyewear 관련업체와 20개의 팀이 기업인재 융합형 산학학생연구회를 조직해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 출원 8건, 특허등록 4건, 현장 애로기술 지도 47건, 기술이전 8건, 산학 공동 연구 8건의 성과를 내어 기업은 매출이 증대되고 학생들은 장학금과 교육용 자재를 기부 받았다. 산학학생연구회에서는 Eyewear 브랜드 ‘大家’와 Eyewear제품을 상품화하여 대구국제안경전에 전시했다. 한국안광학대학원 개원,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발족 등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강화

지난해 대경메디페스티벌 개최

◆ 융합형 의료인재양성 사업단

대구·경북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융합형 의료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공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국제의료경영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2차연도 주요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대경메디페스티벌 2015’를 개최해 지역의료기기 업체(올소테크 외 5곳)의 홍보와 지역의료기관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기관 25곳)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대경Medi-upgrade사업의 일환으로 참여기관 전문가, 교수진 및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여 컨설팅을 진행하는 ‘대경메디컨설팅사업’을 실시해 대경지역 중소 의료 관련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경영 애로사항을 분석했다.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지역의료기기 업체 취업설명회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 등 실습차량 기증

세원그룹과 SCS-Q 트랙 운영

◆ ACEp 글로벌 인력양성 사업단

프로젝트 기반 7단계 현장실무 연계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성화 산학협력 교육과정에 총 58개의 기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산학협력교육의 최종 결과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약 88%의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 굴삭기 2대, 실습용 차량 1대 및 동역학해석 소프트웨어인 DAFUL 등의 다양한 교육용 장비를 기증받아 학생들의 실무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1단계 사업 기간 동안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134명, 국내외 학기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30명의 학생들이 각각 참여했다. 지역의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그룹과 취업연계 자동차품질 실무전문가양성 SCS-Q트랙을 공동으로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1단계 사업기간 동안 학생들의 특허출원 9건과 논문발표 9건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콘텐츠 브랜드 ‘BALAL’ 론칭

디자인 지원 등 기업과 연계체계

◆ 신라문화 콘텐츠 디자인 사업단

천년 역사의 신라문화를 디자인 관점의 혁신적인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산업연계 교육시스템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시각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관광경영학전공이 참여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기간 동안 78명의 학생들이 특성화 연계전공을 이수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들이 교과·비교과 수업 중 제작한 18종 201품목으로 문화콘텐츠 허브 브랜드 ‘BALAL’을 론칭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지난해 12월에 오픈했다. 경주 이스탄불 실크로드 축전 참가, 디자인특허 3건, 경주시를 비롯한 관·산·학 기관과 MOU 체결 11건, 재학생 창업 4건,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사업 3건, 수업결과물 동대문플라자(DDP) 입점 등 차별화된 연계체계를 구축해 지역 문화콘텐츠 전문가 양성에 힘 쏟고 있다.

폰 중독예방 프로그램 개발 호평

1년차 평가 우수 추가 재정지원

◆ 중독 및 폭력 치유 사업단

국민 행복과 삶의 질을 저해하는 도박·인터넷·알코올·마약중독과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과와 경찰행정학과가 공동으로 조성한 사업단이다. 중독·폭력 전문기관과 MOU 체결 21건, 산학협력교수 17명 위촉, 기관 견학 15회, 교수와 전문가 릴레이 특강 28회, 자격증 취득 특강, 홍콩과 마카오에서의 해외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이 언론에 소개됐으며, 워크숍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24명이 합격했고, 특성화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여 학교상담기관으로 취업하는 사례도 늘었다. 1년차 평가에서는 추가 재정지원을 받았으며, 대학특성화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업단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국내 최초 6차산업 전공 개설

학생주도형 비교과 프로 운영

◆ 6차산업 인력양성 사업단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식품·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6차산업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 수요에 기반을 둔 ‘6차산업’ 연계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10개의 신규 교과목을 개설하였다. 실무중심의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학습 등 현장 전문가에 의한 교육과정도 실천하고 있다. 융복합 산업인 6차산업을 선도할 진취적 인재양성을 위해 릴레이 특강, 집중강의, 창업동아리 등 학생 주도형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 한국어센터 설립

해외파견 교원 취업 성과

◆ 한국언어문화교육 사업단

한국어교육과 문화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교육 혁신을 도모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한국어교원을 육성하고 있다. 해외 파견교육을 통해 현지화된 한국언어문화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어교육 실습을 진행했다. 파견에 앞서 철저한 대비 교육으로 현지 언어와 상호문화를 익히는 한편, 탈춤과 태권도 등 전통문화와 기예를 연수하여 현지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했다. 해외 한국어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베트남의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에 한국어센터를 설립했고, 지속적인 한국어교사 파견과 현지 맞춤형 교재 활용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을 진행한 현재 정부에서 모집하는 해외 파견 교원에 5명이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