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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야구단 창단

on 2015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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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야구단(단장 이성억 신부)이 창단됐다.

   

야구를 통한 교구 사제들의 친교를 목적으로 조직된 사제 야구단 대구 세인츠(Saints)’36일 오후 3시 교구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구단주를, 이성억 신부(대구대교구 관리국장)가 단장을 맡았다. 우리대학 김용민 사무처장, 교육학과 이종현 신부, 자율전공학부 이응찬 신부 등을 주축으로 한 사제 야구단은 총 3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이날 창단식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사제들의 사목과 운동이 조화를 이루는 야구단으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자비를 들여 마련한 유니폼을 야구단 한 명 한 명에게 수여했다. 야구단 유니폼에는 대구대교구 로고와 명품교육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라는 홍보패치가 부착되어 우리대학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대교구는 국내 천주교 교구 중 6번째로 사제 야구단을 창단했다. 현재 서울, 광주대교구와 인천, 의정부, 대전교구 소속 사제 야구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모두 6개 사제 야구단이 모이는 '전국 사제 야구 리그' 대회가 1019일 충남 천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 SAINTS는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연습을 하기로 했다. 또 대구대교구의 신자 야구팀 및 타 교구 야구단과 두루 친선 교류전을 가지며 실력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구 동구 리틀야구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소속된 산격성당에서도 사제 및 아이들과 야구로 인연을 맺어 초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성수 씨는 "대구 SAINTS가 전국 사제 야구 리그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더욱 실력을 다지는 것이 당분간의 목표"라고 말했다.

   

단장을 맡은 이성억 신부와 운영 전반을 돕는 대표직을 맡은 정영훈 신부(노원성당)"일단 안 다치고 건강하게 야구 경기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야구를 통한 사제단 친교도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