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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인재학부 출신 2명 로스쿨 진학

on 2015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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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CU인재학부 졸업생 2명이 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나란히 합격했다.

   

우리대학 CU인재학부 고위공직법학전공을 졸업한 박세웅 씨(25)는 경북대 로스쿨에, 김옥향 씨(23)는 전북대 로스쿨에 각각 합격했다.

   

CU인재학부 고위공직법학전공은 행정고시 합격 또는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등의 목적으로 2009년 신설됐는데, 로스쿨 진학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우리대학 CU인재학부 고위공직법학전공에 입학했으며, 군 복무 후 지난해 27학기 만에 조기졸업을 했다. 평점평균은 4.5 만점에 4.39이며, 영어 TEPS 점수는 870점이다.

   

그는 재학 당시 교내 도서관, 대구시청 등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했고, 호스피스병동과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박 씨는 대학 졸업 후 교내 고시원과 집에서 시험 준비를 했다. 변호사시험 합격 후에는 정부기관이나 지자체 등 공직에 진출해 공익을 위해 일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2010CU인재학부 고위공직법학전공에 입학해 2학년 때 법학을 공부하면서부터 로스쿨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녀는 “CU인재학부는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많았고, 폭 넓은 독서로 지식을 함양하는 면학 분위기여서 로스쿨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졸업 후 서울에서 시험 준비를 했으며, 5개월간 공익법단체에서 인턴활동을 하며 인권 변호사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6~7시간 꾸준히 공부했고, 특히 논술이나 면접 등도 철저히 준비했다.

   

김 씨는 로스쿨 입학은 LEET(법학적성시험) 등 정량적 평가에서 다소 점수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어떤 법조인이 되겠다하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정성적 평가에 대비하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