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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연구소, 영호남 공동학술대회 개최

on 201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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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다문화연구소(소장 천정웅 교수)1219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이주, 디아스포라 그리고 로컬리티를 주제로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과 공동으로 동계 영호남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동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선정 대학중점연구소 간의 정기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소와 정체성에 주목하여 지역 특성에 따른 디아스포라의 삶과 귀환, 이주민의 정체성과 권리, 이주민에 대한 태도 등 다양한 쟁점들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함의와 지역적 과제에 대해 모색했다.

   

1부에서는 디아스포라의 삶과 귀환이라는 소주제로 중국 흑룡강성 서부지구 조선족 마을 개척사 연구’(()인문사회연구소 이정찬), ‘귀환의 의미실천으로서 고려인의 이주’(대구가톨릭대 이은정),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AKK) 형성과 역할’(전남대 선봉규김올가)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이주민 정체성, 권리, 로컬을 주제로 일계인 디아스포라의 민족정체성 유형에 대한 연구’(전남대 임영언), ‘베트남 여성 국제결혼과 이주자의 권리’(미국 미네소타대 이주영), ‘거주지역의 특성이 외국이주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부산대 김태완서재권) 등이 발표됐다.

   

전 세계적으로 약 23천만 명의 인구가 모국을 떠나 타국에 정착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디아스포라는 많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애초 민족분산을 의미했던 디아스포라는 오늘날 이주, 공동체, 문화, 민족정체성 등을 포함하는 의미로 확대되었다.

   

다문화연구소 천정웅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21세기 초국가시대의 중요한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는 디아스포라에 대한 학문적 이해와 지평을 넓히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