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디자인과는 6월 21일 오후 7시 한국패션센터 2층 공연장에서 '2014 대구가톨릭대학교 100주년 기념 패션쇼'를 개최한다.

'ONE(하나)'주제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1부에 100주년을 테마로 23명의 패션디자인과 4학년 학생들이 펼치는 졸업작품전이 열리고, 2부에는 '스크린으로 만나는 대가대'를 주제로 100년간의 학교 역사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3부에선 '잊을 수 없는 효성여대'를 주제로 우리대학 김계남 총동창회장 등 동문 20여 명이 모델로 출연해 흰색 저고리와 검정 치마 등 개교 이후 바뀌어 온 옛 캠퍼스 패션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 4부 '대가대 가족 글로벌쇼'에서는 홍철 총장을 비롯해 루도비꼬집 장애환우, 외국인 학생, 성악과 교수 등 각 졸업생 기수를 대표하는 동문들이 무대에 올라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다 함께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패션디자인학과장 유태순 교수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패션인뿐만 아니라 대가대 100년 가족들, 다문과 가정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졸업생들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성, 전문적인 기술, 세상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전문인으로 홀로서기 하는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