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CU 593 호 | HEADLINE

재학생 멘토가 신입생 밀착 관리...안전한 캠프 위한 만반의 준비

on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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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학생과 관계자 등 10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교내 캠퍼스에서 안전하고 알차게 운영되는 우리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HCC 캠프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신문은 2월 19일자 지면을 통해 "상업적 이벤트나 비용 부담에서 탈피해 인성교육 중심의 건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오리엔테이션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우리대학의 신입생 캠프 프로그램을 일자별로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도 우리대학의 신입생 캠프를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시도하는 새로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라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특히 대학 본부 측과 총학생회가 신입생 캠프 프로그램의 새로운 구성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재학생들이 봉사자로 함께 참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입생 HCC 캠프 재학생 멘토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 내용에 경청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대학은 이번 신입생 캠프에서 재학생 400명을 멘토로 선발, 신입생 10명당 재학생 1명씩을 배정해 캠프 기간 내내 밀착 관리하게 된다. 재학생 멘토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숙박하며 신입생들의 안전과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2월 21일에는 재학생 멘토 교육을 개최, 재학생 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해 캠프 기간 중 담당해야 할 임무를 숙지하고 최종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 멘토들은 최근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부산외대 학생들의 명복을 위한 묵념을 하고, 신입생들이 안전하고 알차게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모았다.

 

 

[재학생 멘토 교육에서 살레시오수녀회 담당 수녀가 재학생 멘토에게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또 우리대학은 캠퍼스 인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는 통학버스, 시외지역 학생들에게는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단체 프로그램 중에는 안전사고 시 대처요령을 먼저 교육할 예정이다. 또 각 비상구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게 되며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전이냐시오관 주변에는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등 안전한 캠프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