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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신입생 HCC캠프...입학부터 인성교육 시작

on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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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이냐시오관 등에서 신입생 약 3천명과 재학생 봉사자 약 400명이 참가하는 '신입생 HCC 캠프'를 실시한다. 신입생의 입학과 동시에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술 없는 오리엔테이션'을 표방하며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교내 기숙사와 통학버스를 활용해 '안전한 캠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HCC 캠프는 인성(Humanity), 창의성(Creativity), 공동체성(Community mind)을 함양하고, 대학 적응력 및 소속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가대가 재학생의 인성교육을 특성화하는 대학답게 신입생도 입학과 동시에 인성교육을 받으며 학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자질과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입생들은 첫 날 입학미사와 입학식에 이어 캠프 입소식을 갖고,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무용학과 댄스공연, 뮤직&토크 콘서트에 이어 기숙사에 들어간다. 2~4일째는 단과대학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져 살레시오수녀회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학과 HCC 프로그램을 3일 동안 수행한다.

 

청소년 인성교육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살레시오수녀회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인성교육(Human, COM.Ⅰ, COM.Ⅱ)이 눈에 띈다. Human은 자신의 존재 의미를 던지는 영상과 젊은이의 고뇌를 표현한 무용을 보며 우주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깨닫도록 구성됐다. COM.Ⅰ은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생각, 마음, 행동이 성장하도록 체험하는 프로그램. 10~12명이 한 팀을 이뤄 팥과 노란콩 사이에 섞여있는 검은콩을 나무젓가락으로 빨리 골라내는 ‘검은콩의 진검승부’ 등 20개 미션이 준비돼 있다. COM.Ⅱ는 ‘자화상 이미지메이킹’ 시간으로, 손바닥 크기의 나무인형에 자신의 소망과 그 실현방법을 쓰면서 대학생활의 각오를 다지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학과별 HCC 프로그램도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교 또는 학과 홍보 동영상 제작, ‘내 인생의 비전과 로드맵’ 작성, 전공 관련 동영상이나 영화를 본 뒤 감상문 쓰기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신입생들은 교내 각 부서별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기초교양교육원의 ‘내 안의 창의력을 찾아서’,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학습 진단검사를 활용한 효과적인 공부방법 찾기’, 글쓰기센터의 ‘A+ 프로젝트’, 중앙도서관의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내 손안의 도서관’, 무용학과의 ‘Hello Dance! Shall we Dance?’등 9개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1학기 수강신청을 하고 인성검사, 문화공연 관람, 교수 및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없다. 희망자만 기숙사에 입소하고, 등하교 학생은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과 2호선 사월역에서 학교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캠프를 수료하면 교양선택 1학점을 인정받는다.

 

최동호 학생취업처장은 “학교의 인재상에 요구되는 인성, 창의성, 공동체성을 일깨우는 프로그램 등 건전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캠프를 구성했다”며 “신입생들이 HCC 캠프를 통해 대학교육과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학습능력과 기본소양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