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취업연수 사업에 선정되고, 해외 현지의 기업체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르게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우리 대학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GE4U(Global Employment For You, 대학생 해외취업연수)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 중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우리 대학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은 이 사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GE4U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 대학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연수 및 운영비 지원을 받아 졸업생 10여명을 해외 현지에 파견해 취업연수를 시행하게 된다. 우리 대학 측에서도 참가 학생들에게 연수비를 일정 부분 지원하고 있어 연수생들은 큰 부담 없이 해외취업 연수를 받을 수 있으며 연수 결과가 좋을 경우 현지 기업체에 바로 취업하게 되는 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년간 이 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총 38명이 참가했으며, 그 중 36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취업 대상 기업체의 규모, 국가, 업종, 처우도 우수해 취업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남종훈 국제교류처장(사진 왼쪽)과 미국 라디오코리아 이진호 부사장이 해외취업 관련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4일에는 우리 대학과 미국 교포 라디오 방송 '라디오코리아(회장 손태수)'가 취업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라디오코리아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코리아, YTN 24, e-Radio 등 다양한 방송사를 대상으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까지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라디오코리아는 최초의 교포 라디오 방송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인 미디어 기업이다.
김우중 해외취업지원센터장은 "정부가 시행하는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해외봉사활동, 현지 기업과의 협약 체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