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은인들이 발전기금을 잇따라 기탁하며 우리 대학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약학과 59학번 전경자 동문(79)은 12월 4일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전 동문은 이날 가족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김정우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 동문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발전기금을 사용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 후에는 ‘전경자 강의실’ 현판식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는 전 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약학관 301호를 ‘전경자 강의실’로 명명했다. 이어진 재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전 씨는 후배들에게 원대한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우 총장은 “전경자 동문의 숭고한 뜻을 잘 받아들여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 ‘전경자 강의실’을 통해 동문이 베풀어주신 사랑과 열정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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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에는 '후원의 집'에서 기부한 발전기금을 적립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꿈 장학금 수여식'이 열려 간호학과 3학년 김주영 등 24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2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후원의 집 업체 대표 9명도 참석해 김정우 총장과 함께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편지를 써서 후원의 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원의 집은 우리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10만~50만원의 발전기금을 내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 발전기금을 ‘꿈 장학금’으로 명명해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