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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107주기 추모식

on 2017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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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324일 교내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안 의사 순국 107주기 추모식(순국일 1910326)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안 의사의 조카인 안달생 씨를 비롯한 후손, 대구지방보훈청 황후연 직무대행, 김명환 광복회 대구지부장과 회원,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해 나라사랑과 독실한 가톨릭신앙인으로서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셨던 안의사의 고귀한 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은 안 의사 약전(略傳) 보고,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 기도, 추모사, 무용학과 학생의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우 총장은 추모사에서 안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은 우리 대학에도 이어져 191935일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생들이 영남지역 최초로 일제 탄압에 항거하는 독립만세운동을 했다우리 학생들도 안 의사와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라사랑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24일 추모식에 이어 325일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장신호 보좌주교의 주례로 안 의사를 추모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미사에 앞서 우리 대학 안중근연구소장인 이경규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유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미사와 특강에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중국문화원의 지원으로 시마네현의 일본인들과 중국인들, 우동기 교육감, 김부겸 국회의원, 신자, 학생 등 약 500명이 참석하여 안의사의 동양평화정신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은 안 의사가 독실한 가톨릭 신앙인이었고, 안 의사의 딸 안현생 여사가 1953~1956년 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봉직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해 안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