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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하경서 CAISA그룹 회장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on 2016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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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106일 하경서 카이사(CAISA)그룹 회장(54)에게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하경서 회장은 엘살바도르를 중심으로 과테말라, 니카라과, 미국 LA 등에서 14개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의류, 포장, 건축, 창고업, 커피농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장에 6천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연매출은 3억 달러가 넘는다.

 

하 회장은 특히 엘살바도르 한인회장을 맡아 교민의 권익신장과 투자기업 보호, 교민사회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엘살바도르에서 미혼모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에 13개 고아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글학교 운영, 한인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많은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교민들의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하 회장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서 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며, 현지인을 위한 여러 복지사업을 실천하고 한인 2세를 위한 교육지원에도 힘쓰는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 사회복지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홍철 총장은 축사에서 하 회장은 훌륭한 기업인으로 존경받으며 한국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우리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엘살바도르 현지연수에 각종 편의를 제공했으며, 우리 대학에서의 여러 차례 특강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우리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재외동포재단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지난달에는 엘살바도르 국회가 수여하는 사회공헌상을 받기도 했다.

 

하 회장은 답사를 통해 내 아이디어를 갖고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일이 무척 행복하다자신에게 일어나는 어려운 일을 고맙게 여겨야 한다. 인생에는 고통도 있고 행복도 있다. 건강할 때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주라. 그것이 행복이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밀톤 알시데스 마가나 에레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우리 대학 교직원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