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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순국 106주기 추모식

on 2016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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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은 323일 교내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안 의사 순국 106주기 추모식(순국일은 1910326)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안 의사의 조카인 안용생, 안달생 씨,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 김명환 광복회 대구지부장, 신동학 국채보상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 내빈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안 의사 약전(略傳) 보고, 최후의 유언 낭독, 추모 기도, 추모사,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홍철 총장은 추모사에서 안 의사는 대한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 나아가 인류평화를 위하여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살신성인(殺身成仁)하고 사생취의(捨生取義)한 진정한 대한의 영웅이며, 민족의 태양이고, 세계의 위인이었다. 우리 학생들도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본받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안 의사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세례명 도마)였고, 안 의사의 딸 안현생 여사가 1953~1956년 당시 효성여대 문학과 교수로 봉직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안 의사 순국 100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했으며, 10월에는 중앙도서관 앞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2011년에는 안 의사 동상을 건립했으며, 안중근연구소를 설립해 해마다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12년에는 안 의사의 외손녀 황은실 여사(안현생 여사의 딸)가 우리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