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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on 2014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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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과 대구한의대 두 대학 총장과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우리대학 사랑나눔봉사단과 대구한의대 기린봉사단은 4일 오후 경산시 하양읍 동서3길과 아낙고개길의 홀몸어르신 가구 7곳에 연탄 1750장을 배달했다. 두 대학에서 총 100여명이 참가, 2개 조로 진행됐다.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두 대학 교직원과 학생 50여명은 동서3길 이 모씨(90) 3가구에 연탄 750장을 배달했다. 강수명 경산시의원과 정호영 하양읍장도 동참했다.

   

봉사자들은 좁은 골목길에 줄지어 서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장 한 장 정성껏 날랐다. 연탄을 선물 받은 어르신들도 학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한의대 보건학부 4학년 김준호 학생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돕는데 두 대학이 함께 나서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영어영문학과 2학년 전주연 학생은 연탄 배달은 처음 했는데, 이 연탄으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이날 배달을 포함해 하양읍의 홀몸어르신 가구 20(가구당 250)에 총 5천장의 연탄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해마다 지역 어르신들에게 연탄을 제공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도 경산시 자인면 20가구에 총 4천장을 배달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11월 사랑나눔봉사단을 발족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년간 사랑의 연탄 배달, 벽화 그리기, 다문화가정 어린이 멘토링,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대구한의대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두 대학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연탄 배달을 마치고 두 대학 총장과 교직원, 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로 돌아와 학생교류협의회를 갖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협의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사진동아리 효사회는 하양읍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어 드리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어르신 100명의 사진을 찍어서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선물하고 있다.